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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9) 돈 버는 방법 - 성공 100%

주식은 제로섬 게임?

"제로 섬(zero-sum)이란 게임이나 경제 이론에서 여러 사람이 서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모든 이득의 총합이 항상 제로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주식 시장이 열리면 주식의 가격이 하루 종일 오르고 내리고 한다. 그렇다면, 가격이 오른다는 것과 내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당연히 주식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해당 주식을 사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주식을 사려고 하는 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물론 새로운 돈이 주식시장 외부에서 유입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아 투자를 한다던지, 집을 판 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 자금은 주식시장 또는 채권시장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애플 주식이 올랐다는 것은 누군가가 다른 주식을 팔고 애플 주식을 산것이고, 팔아버린 주가는 내려갔다는 의미이다. 주식 시장 전체로 본다면 왼쪽 주머니의 돈이 오른쪽 주머니로 옮겨갔다는 얘기이다. 다시 말해, 주식시장에 투입된 전체 총합은 항상 일정하다는 얘기다. 물론 이전 편에서 설명했지만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는 (가짜) 돈을 찍어내야 하며, 매년 돈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식시장 전체 투자되는 금액은 통화량이 늘어나는 만큼 증가되며 주식시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성공확률 100%

다시 말해 개별 주식의 가격은 폭등 할 수 도 있고, 폭락할 수 도 있지만, 사고 판 돈은 주식시장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주식시장에서는 손해 볼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물론 불경기가 온다, 전쟁이 난다 등 온갖 뉴스들에 의해서 주식 시장 전체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주식 시장에 투자된 투자금이 주식 시장에서 빠져 나와 일시적으로 은행 통장으로 들어가거나,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돈은 부정적인 뉴스가 사라지거나,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빠져나갔던 투자금을 다시 주식 시장으로 들어온다. 왜냐하면 모든 투자자들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잘 알 고 있기 때문에 다른 투자처로 완전히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 시장 전체는 항상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때문에 개별 투자가 아닌 주식 시장 전체 (Index ETF,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하면 반드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은 성공확률 (지수 투자를 이기는 투자)이 4%도 되지 않는 개별 투자에 전재산을 투자하여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큰 운이 따라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 큰돈을 번 사람도 있다. 이것이 도박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성공확률이 100% 인 곳에 투자 해야 한다.

미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금융시스템과 투자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훌륭한 시스템으로 많은 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는 점점 튼튼해지고 좋아진다. 물론 미국이 경제적으로 부강할 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이유인 인구, 자원, 영어 사용, 군사력, 달러패권 등은 여기에서 다루지 않겠다.

미국은 오늘도 주식 투자금으로 새로운 글로벌 회사를 생겨나고, 글로벌 회사들은 재투자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쳐 더욱 성장하여 더 큰 순이익을 내며 그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준다. 이것이 우리가 미국 주식 시장에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한국 저출산과 주식과의 상관관계?

하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돈이 부동산에 집중 투자되고, 그 투자금은 부동산에 묶여 돈은 돌지 않기 때문에,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하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는다. 또한 투자금의 한계로 큰 기업들이 생겨날 수 없으며 얼마 되지 않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살고 있는 것이 한국 사회인 것이다.

이러한 경쟁을 자식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출생률조차 세계 최저인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한한 일자리를 위한 경쟁이 아닌, 무한한 일자리 창출(투자를 통한 기업 창출)을 위한 경쟁의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 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부동산 투자의 축소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것이야 말로 한국의 경제가 미국과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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