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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6) 늙지 않는 비밀 - 보너스 이야기 (현대판 불로초)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과당

우리가 늙지 않고 건강하며 수명을 다하며 살기 위해서는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고,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췌장을 최대한 아껴 써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몸의 최대의 적인 혈당을 올리는 당을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당의 종류는 크게 포도당과 과당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좋아하는 설탕은 포도당 50%와 과당 50% 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몸은 포도당을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에너지 원으로 사용한다.  다시 말해 설탕을 섭취하면 포도당만 에너지 원으로 쓰게 된다. 그럼, 나머지 과당은 어떻게 될까? 이 과당은  간에서만 처리되어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바로 저장된다. 그러다가 식사를 하지 않는 시간에는 저장하고 있던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액 속으로 보냄으로써 혈당을 적당하게 유지한다.

콜라를 마시면 지방주사를 맞는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을 섭취하게 되면 간에 글루코켄이 차고 넘치면, 다시 과당은 우리 몸의 지방 형태로 쌓이게 된다. 그럼 과당은 어디에 많이 들어 있을까? 바로 우리가 좋아하는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뿐 아니라 모든 과자, 아이스크림 안 들어간 곳이 없다. 왜? 과당은 맛있으니까. 그럼 과당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과당은 말 그대로 과일에서 나오는 당인 것이다. 우리가 딸기를 먹거나, 포도를 먹으면 쌀밥을 먹는 것보다 훨씬 즐거운 단맛이 나는데 이것이 과당인 것이다. 과일 통째로 그대로 섭취하게 되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과일 속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충분한 섬유질이 있어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탄산음료 등은 순수한 과당 성분 인위적으로 (옥수수 시럽 포함)만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안 좋은 것이다. 다시 말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우리 간과 몸속에 지방을 주사기로 직접 주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 과당은 우리 몸에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섭취되자마자 지방으로 저장되므로, 인슐린 분비가 충분치 못 한 사람은 당료 전 단계, 또는 당뇨환자가 되는 것이고, 인슐린 분비가 충분한 사람들은 비만이 되는 것이다.

당뇨병은 국가책임? 돌리도

한국인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약 2천만 명이 당뇨 전단 계와 당뇨환자로 집계되고 있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정부에서 본격적인 조사를 해서 몸에 해로운 음식인 과당을 법으로 금지시켜야 하지 않을까?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많은 음료회사, 제과회사, 제빵회사, 병원, 약사, 약국 등등 많은 기업들의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다. 돈 때문에 경제 때문에 아무도 금지시킬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 몸을 대상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제 진실을 알고 있는 우리는 최대한 과당이 포함된 음식을 절대 피해야 한다. 과당은 정말 우리 몸에 독인 것이다.

드디어 찾았다 불로초!!

혈당을 최대한 적게 오르게 하고 췌장을 보호하며 지방을 쌓이지 않게 하면 장수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해 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혹시 이런 약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늙지 않는 현대판 불로초가 아닐까? 그런 약이 있다. 정말 있다. 이 약에 이름은 바로 메트포르민(metformin). 메트로포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장에서는 포도당의 흡수를 감소시키며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개선한다. 체중 증가를 일으키지 않고 저혈당 발생이 적어 널리 사용되는 당뇨약이다. 모든 병의 근원이 당뇨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그 동안 수많은 연구가 수행되었고 또 그만큼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었는데, 그중메트포르민(metformin)은 아주 훌륭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써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제이다. 메트로포민은 수명연장과 연관되어 있다는 논문은 너무나도 많다. 현대판 불로초 메트포르민. 모두 건강하세요